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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울제2연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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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할 줄 알고 남서울 PAR3를 가기로 계획하였다.
광릉 한림 PAR3, 88컨트리클럽내 PAR3 등 몇군데를 후보군에 넣었다가
결국은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 가고싶어서 남서울CC PAR3장으로 출발
연습 30분정도 포함해서 PAR3까지
약 88000원 정도 나왔다
남서울CC는 평소 PAR3와 필드 모두 관리 잘되기로 유명한 곳
작년 어떠한 곳의 PAR3에서
성묘뷰와 등산을 경험하고 나서
PAR3를 결정하는데 있어 매우 신중해진편
연습장은 뭐 그냥...........
(잔디를 제일 선호함)
캐리거리를 정확하게 알고싶어하는 아직 골린이인데
이날 강풍주의보였다.
다른 사람들의 공까지 다같이 왼쪽으로 ㅋㅋㅋㅋㅋ
연습을 하고난뒤 2층에 가면 원래는 여기에
안내해주시는 분이 있다.
근데........... 에어팟도 두고 핸드폰도 두고 어디가신건지
프론트에 가서 여기가 맞는지 확인까지했는데
티업시간이 다왔는데도 오지않으셨다
프론트에서 직접 3층에 올라가면 PAR3 갈수있으니 가서 진행하라고 했다.
한 3분정도 표지판을 따라 걸으면
산책로 같은 기분좋은 경치에
PAR 1이 나온다.
설마 여기서 공을 잃어버리겠어?
ㅇㅇ
잃어버렸다.
왼쪽 저 길뒤쪽으로 빠져버렸다.
내잘못이 아니야~~~
바람잘못이야~~~
먼저 치세요
어떻게 치는지보고 강약조절해보겠씀다^^
앞타임 4팀이나 비었고 뒤에 한팀도 없는데
나 하나 안찍어주넹
PAR2
대략적으로 다 이런 무난무난한 코스
50~90M 사이의 코스이기때문에
힘놓고 살짝살짝 치면 된다
파쓰리 치고 잔디관리도 잘되어있고
그냥 쉽게 치기 좋은 곳이다
치다보니 앞에 어머니들이 치고있었는데
천천히 치시더라..
그냥 널널하니까 계속 기다리면서 치고있었는데
캐디분이 티업몇시냐고 물으시더니
앞 팀한테 가서
"저기 뒤에 사람들 기다리는거 보이세요 안보이세요!?"
이러더니 강제로 2홀 끌려가셨다.
뭐 조금 기다리는건 괜찮았는데, 그래도 저렇게 해주시니
고맙기도하고 관리한다는 느낌을 받아서 좋았따.
뒤늦게 치고 좋아하는 나
동체 시력이 많이 떨어지나보다
자꾸 내가 공을 어디로 쳤는지 내공 보기가 힘들다.........
그래도 원온햇으니 된거아님?
내모자 쓰고 힙해보인다며 좋아하는 너............
모자가 모처럼 안어울리는데
저건 모자가 잘 안어울리는 두상에도
무난무난하게 어울린다
골프용품은 아니고 뉴발란스에서 나왔는데
강남역에서 집에 걸어가다가
뉴발란스 들려서 홧김에 사버렸다
몇번의 이사를 하면서 내가 좋아하던 버킷햇을 잃어버렸다
비싼건뎅...
PAR9
마지막홀!
다음에 올때는 하프백말고 채 2,3개만 달랑 들고 와야겠다
괜히 가방안에 넣고왓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홀이 한 80M정도 되었는데
내샷하고나서 가서 확인해보니 홀컵옆에 바로 붙어있엇다능~~~~
이게 나의 오잘공인데
야속하게도 또 사진은 없다
깔끔하고, 관리가 잘된 구장에서 즐긴 파쓰리
1시간이 후다닥 갔다
초반에 바람 좀 많이불때 공을 잃어버리긴했는데
오랜만에 몸도풀고 또 가고싶은 파쓰리!
파쓰리가 끝나고 밥은 이곳에서~~
나물이 맛있다(집밥느낌)
청국장, 매운손두부 하나 시켜서 둘이먹으니 배부르고 좋았음
마음같아선 전골에 소주한병때리고싶었는데
눈치보여서 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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