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막상 퇴사 날짜가 정해지니까 마음이 조금 복잡해졌다.

1년정도는 놀아도 된다, 천천히 하고싶은거 준비해보고 시간가지라는 오빠

1년정도는 놀수있다는 마음에 좋았다가 내가 잘 할수있을까라는 마음

 

+복잡한 상황, 과정들...

 

3월 7일 : 퇴사얘기할때쯤만 해도 엄마 건강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몰랐음.

 

3월 중순 : 바리스타 첫 수업

 

이때까지만 해도 나름의 계획

1)집앞카페에서 3~4시간 아르바이트 하기

2)아르바이트 가기전 사업준비시간 및 운동

3)아르바이트 갔다오고나서 개인사업준비시간, 개인공부시간

이런 루트를 6개월정도 하고, 6개월~1년뒤 몸테크 가능한 지역으로 이사 가기, 그지역에서 카페오픈 및 사업 

이라는 나름의 계획이 있었다.

 

그냥 퇴사한다고 지르긴했지만, 내가 퇴사하는 순간 다시 이런회사로 돌아가겠다는생각은 하지 않음

비슷한 규모의 회사 : 비슷한 불만을 갖고 1년도 못다니고 퇴사할거 같음 

차라리 대기업, 공공기관 아니고서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다.

근데 일단 30대 여자를 뽑기엔 회사에서 싫어하는 육아휴직등의 가능성, 영어점수 없음, 자격증 없음, 나는 이 업계가 너무 싫음, 건축쪽이라 설계,시공,설비 등 아무리봐도 가고싶은데는 없음.

돈이 조금 적더라도 다른쪽으로 나갈 수있는 분야로 지원하고 싶은 마음에 3~4군데 그냥 이력서써봄

건축물 인증관련 분야는 절대 비추이다..

 

3월 말 : 그래도 우리엄마는 암이 아닐거라는 믿고싶은 마음, 

         

4월 초 : 대장내시경을 받아서 대장암3기 판정을 받음.

카페아르바이트시작

바리스타 수업 가는 주에 2회 결석..

실업급여 알아보기 시작, 윗사람에게 출근한 날 말해두기

 

실업급여 관련 메일 작성

 

마지막 출장을 가는 길에 윗사람에게 전화가 왔다. 

2022년 4월 8일 결재받게되면서 실업급여를 당당히..는 아니고 조심스레 얘기해보았고

회사에서 한번 얘기해보겠다. 라고 인사담당자 등 확인했었다.

같이 출장을 가게된 2명의 친한 동료들에게 실업급여는 미처 얘기하지못했다.

이 2명도 탈출각 재고있음...

 

은행은 반환대출을 알아보고있으나 좀 어렵다는 얘기들..

안받아도 큰상관은 없으나 혹시나 해서 문의하고 다녔다.

반환대출을 4월에 맏으면 3개월정도 대출기한이 늦춰지니까...

 

 

실업급여를 요청했는데 그날 오후 한 공공기관에서 면접보라고 오라고 합격통지가 왔다

프랑스어과를 뽑는데, 벨기에어과가 지원한 느낌이라 안뽑힐줄..

그냥 잃을게 없는 인생이라 생각해서 썼는데...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728x90
반응형
728x90
반응형

 

 

내일배움카드로 퇴사전에 바리스타학원을 반값에 끊었다!

약 17만원정도.......

 

벌써 5회차정도 되었다. (한번은 본의아니게 빠짐)

 

 

1회차에는 이론

2회차부터 이론과 실습을 병행!

 

2회차에 커피볶는거 처음해봤다 ㅋㅋㅋㅋㅋ

처음치고 진짜 잘볶았다고 칭찬받은 원두들

 

후라이팬에 볶은 원두

졸다가 피곤하냐며...;

죄송합니다 선생님

그래도 아직 회사다니면서 끝나고 오니까

졸리기도하고............

연차를 쓰더라도 할게 많다보니................

졸리더라구요

 

 

 

샷내리기

 

 

커피가 이렇게 어려운 거인지 몰랐다

알바보면

슈류륙 탕탕 휘이~~~

하던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샷내리고 탕탕 커피찌꺼기 버리고

샷 컵에부어서 주기

 

근데 샷이 내려오는 속도가...덜덜덜

천차만별이야

나 까페사장 할수있을까?

 

이론들을때 에어팟 집 놓고옴

 

이론들을때 에어팟 집 놓고옴..ㅋㅋㅋㅋㅋㅋ

하........

그래도 안잃어버린게 어디야

 

 

샷 추출 시범

 

샷 추출을 보여주시는 선생님

어렵다............

 

그저께 수업은 미처 못갔다........

학원가는길에 선물받은 와인박스 가방안에 넣다가

손을 베었다

근데................살점떨어져 나가는줄

피를 못봐서 귀가 멍해지고

너무아프고 그래서 그대로 역에서 내려서 약국으로 직행........

바로 소독하고 약바르고

도저히 학원갈수없는 상태라 집왔다..

 

너무어렵다 세상살기

뭘할수있을려나

728x90
반응형

+ Recent posts